영덕군(군수 김병목)은 1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창의실천놀이마당에서 『e-대게 게임 프로그램 공모전(기획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아람(홍익대학교 4년)씨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채성식(한국기술교육대학교 4년), 이승은(숭의여자대학 3년), 이가영(이화여자대학교 4년) 3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영덕군은 영덕 대게와 영덕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덕 대게를 소재로 한 게임 시나리오를 3개월(4.10.~7.10)에 걸쳐 공모해 한국게임개발자협회에 심사 의뢰했다.

우수상에 당선된 한아람씨는 영덕의 관광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하여 관광객과 영덕군을 이어 줄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방문 횟수가 많을수록 게임 속에서 대게알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로 게임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이에 오규환(아주대 교수)심사위원장은 한아람씨에 대하여 영덕군의 지역적인 특성으로부터 영덕대게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을 효과적으로 도출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안하였다고 평하였다.

한아람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영덕에 대해 공부하면서 창포말등대와 풍력발전단지를 한 번 꼭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볼 기회가 생겨 기뻤다면서 영덕군이 항상 환경과 성장의 조화를 이루어 발전을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말하였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 수요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부문 공모전을 통하여 전국에 영덕 명소와 영덕 대게를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