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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5 14: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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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가 가뭄으로 고생하는 영덕군민의 마음에 내렸다.
25일 11시 30분 경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구미시 새마을회(회장 박동진),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 관리단(단장 서윤석)이 생수 13,500병이 가득 찬 트럭 2대를 몰고 영덕군청 앞마당에 도착했다.
 
간단한 전달식이 끝난 후 읍·면에서 나온 새마을지도자들과 공무원들이 생수를 나눠담고, 가뭄으로 몇 달째 고생하고 있는 창수면과 지품면을 비롯하여 군 일원으로 즉각 공급에 나섰다.

지난주의 강우에 더불어 이번 생수공급으로 가뭄지역의 식수걱정이 한결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희규 구미시새마을봉사과장은 “지난주 영덕군을 방문하고 말로만 듣던 가뭄이 영덕군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이에 작지만 정성을 모았다”며 작으나마 타는 가슴을 달래줄 수 있기를 바랬다.

생수를 전달받은 군민들은 구미시의 정성에 고마워하며 물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대폭적으로 이루어져야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목 영덕군는 “내일처럼 여기고 먼 곳에서 달려와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군민들이 최소한 물 때문에 걱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민심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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