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지난 25일 오전, 설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가뭄으로 극심한 생활용수난을 겪고 있는 영덕군 가뭄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생활을 직접 살폈다.
▲ 환경부차관방문
도내 가뭄이 가장 극심한 이곳 영덕군 영덕상수도 취수원인 오십천과 제한급수 지역인 지품면 도계1리, 운반급수 지역인 지품면 송현1리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민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 환경부차관방문
이날 현장 방문 후 영덕읍 시장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지역대표 등 20여명과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최근 가뭄실태와 현재 우리나라 경제현실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 환경부차관방문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앞으로 자원고갈, 물 부족 심화, 온실가스 지속 배출, 사막화․식량위기 등 환경․자원의 위기시대가 도래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21세기는 에너지․기후시대로서 인류생활 전 분야에서 혁명적․급진적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가뭄극복을 위한 주민들의 물 사용 절약 협조 ▸비상급수 체계 극복을 위한 환경부의 대응 방향 등을 강조했다.
반면, 이날 참석한 영덕군수와 주민대표들은 “최근 가뭄으로 남정취수장이 1.19부터 고갈되었고, 영덕정수장 취수원인 오십천의 취수정 수위가 급속하게 낮아지고 있어, 현 상태가 지속될 시 33일정도 밖에 취수할 수 없어, 수원확보를 위한 보조 취수장 설치비와 계곡수 및 지표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창수지구 가뭄해소를 위해 지방상수도 신설 사업비 14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도 환경해양산림국장(우병윤)은 우리도내 가뭄우심 지역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많은 점을 강조하면서, 취수원 고갈이 우려되는 계곡수 및 지표수를 이용하는 마을상수도 122개소의 취수원 개발을 위해 소요되는 관정개발비 46억원(국비)을 조기에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특히, 가뭄에 대비 장기대책으로 소규모 저수지 또는 댐을 많이 건설하여 상수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측면에서 국가사업으로 추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환경부차관(이병욱)은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겪려하면서 가뭄 뿐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물 뿐 만아니라, 환경과 관련한 지역 장기계획을 수립 건의하면 적극검토 정책에 반영하고. 영덕군에서 건의한 창수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사업비등 140억원은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가뭄지역 마을상수도 취수원 개발사업비 46억원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가뭄이 심화되기 전 조기에 지원토록 하고 장기대책으로 건의한 소규모 저수지 또는 댐 건설사업 및 환경관련 당면사업은 중앙정부 측면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