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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원예예술촌, 꿈의 농촌 주거모델로‘탈바꿈’ - 원예마을 15동 완공, 자연체험 관광지로 변신 중
  • 기사등록 2008-06-16 07: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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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 원예예술촌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농촌 주거모델로 탈바꿈하고 있다.

원예예술촌이 각박한 현대인에게는 작지만 정성을 들여 가꾼 정원에서 생활의 행복과 여유를 주고, 관광객에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체험형 관광지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말 군과 예원영농조합법인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예술촌은 민자사업비 100억원을 비롯해 총 256억원을 들여 삼동면 물건리 일원 18만 3400여㎡에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이 있는 원예마을 17동과 꽃 터널, 분수, 산책로 등의 특색 있는 원예 광장, 다양한 식물과 체험공간으로 채워질 유리온실, 원예학교 등이 들어선다. 또 공공사업비로 남해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를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상 체험관을 갖춘 보물섬 문화관이 건립됐다.

현재 원예마을 15동은 완공돼 탤런트 박원숙씨와 맹호림 부부 등 예원 회원들이 내려와 살고 있다. 높다란 나무와 허브를 비롯한 각종 꽃으로 꾸며진 정원, 이국풍의 테마별 주택이 들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내년 5월 정식 개장될 원예 예술촌은 꽃과 숲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자연체험 공간을 갖춘 관광지로 개발되며, 매년 1회 이상 원예축제를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3일 오후 원예예술촌에는 원예마을 주택 공개와 조경공사 완공을 자축하는 주택정원 전시회가 열렸다. 정현태 남해군수와 홍경숙 예원 대표이사, 탤런트 맹호심씨 등 예원 회원을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의 새로운 보물로 변모해 가는 예술촌을 둘러보며 함께 축하했다.

군 관계자는 “원예예술촌은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체험이 가능한 보물섬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탄생할 것이다”며, “인근 나비생태공원과 해오름예술촌, 독일마을과 연계하는 등 남해 관광 인프라를 구성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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