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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02 13: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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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복 충북 충주시장이 지난달 29일 충주를 찾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 대사와 통역 없이 대화를 나눠 화제가 되고 있다.

‘한미관계와 방송’ 세미나 참석차 충주를 방문한 버시바우 대사는 ‘세계의 대통령 UN사무총장’에 취임한 반 총장이 외교관이 되어 국위를 선양하겠다는 청운의 꿈이 영글은 충주고등학교를 찾아 특별강연에 앞서 교장실(교장 이재승)에서 충주고교장, 충주시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버시바우 대사는 “세계의 대통령을 배출한 충주고를 방문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이곳 지명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충주라는데 이제는 세계의 중심지로 우뚝 섰다”며 김 시장에게 충주의 경제상황과 현황을 물었다.

이에 김 시장은 유창한 영어로 “충주는 국토의 중심부로 최근 고속교통망 확충으로 물자와 사람이 몰려오고 있다”며 “기업도시와 최단산업단지 건설로 충주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가 각인 되어 전국에서 기업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충주가 낳은 세계적 인물인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나고 자란 우리 지역 주민들은 세계의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 전쟁․기근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 만들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충주시의 전반적 상황을 물 흐르듯 영어로 설명하자 버시바우 대사는 “원더풀! 땡규!”를 연발하며 김 시장의 유창한 영어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김 시장은 “외국인과의 대화할 때 통역을 두고 하면 진솔한 의사교환이 힘들다”며 “앞으로도 영어회화 능력을 좀 더 높여 국제도시로 부상중인 충주를 찾는 외국인 접대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평소 공직자들의 회화 능력 향상과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국제어 교육과 외국 선진사례 벤치마킹, 배낭여행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본인도 틈날 때마다 헤럴드 경제 영자지 신문 등을 접하며 실물경제의 흐름과 영어회화 능력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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