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남동은 사용 안하는 유모차 20여 대를 수거해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지난 23일 대동경로당에서 전경배 동장을 비롯 대동아파트운영위원장, 관리소장,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유모차’를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보행 보조기구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 안하는 유모차 수집운동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자원재활용과 노인공경 실천의 장의 계기가 됐다.

특히 실버팍스 이재완 사장은 수집운동 취지에 공감하여 유모차 12여 대 기증해 줘 더 많은 어르신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는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기로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유모차를 기증받은 어르신들께서는 “허리가 아파 움직이는 것이 겁이 났는데, 이제는 어디든지 갈 수 있겠다”며 “우리들에게 이런 세심한 배려를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남동 관계자는 “사랑의 유모차 수집운동을 연중 실시해 자원재활용과 노인공경 실천으로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향후 어려운 가정 및 저소득 자녀들에게도 지급해 더불어 사는 상남동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