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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4-14 1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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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 관내 유입방지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자칫 심리적 공황이 닭.오리고기의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적극적인 안정성 홍보에 나섰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14일 전주시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으로 삼계탕을 시식하며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조기신고 및 신속대응을 위하여 24시간 상황을 유지, 특별방역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조류 사육농가 출입 통제 및 관내 양축농가와 공수의사 등으로 가축질병예찰반을 구성하여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단계별 가축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전주시는 경계지역(3~10㎞)으로 최초발생한 농장으로부터 5㎞ 떨어진 지역으로 전주시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을 소독하고, 닭․오리 등 감수성 동물 및 오리의 종란, 식용란을 싣고 나오는 차량등 검문검색을 실시하기 위하여 덕진구 남정동 신기마을 시내버스정류장 앞에 차량검문소(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는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소독약 1,200ℓ, 생석회 10톤(500포)를 구입․확보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발생농장에서 출하되어 시중에 유통중인 계란 20,000개를 수거하여 폐기처분 하고 조류인플루엔자 경계지역내에 사육중인 오리 20,000수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하였다.

송 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간 익히거나 튀기면 사멸된다”며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익혀먹는 우리나라 식생활 습관상 감염의 우려는 전혀 없다”고 안전함을 강조하고 유관기관인 시.도교육청에 협조요청하여 학생급식시 닭고기 및 계란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소비촉진에 전력을 기울이고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사례는 없고,“감염이 밝혀진 개체는 모두 매몰되기 때문에 유통되지 않고, 닭, 오리고기를 섭취해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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