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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4-14 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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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와 예술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 다음달 15일 문을 연다.

남해군에 따르면 이동면 초음리 옛 다초분교를 국내외 탈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국제탈공연예술촌이 다음달 15일 오후 1시 개관한다.
 
지난달 개관 계획을 잡았던 군은 다음달 15일부터 열리는 제4회 마늘축제 개최에 맞춰 개관일자를 변경했다. 이는 마늘축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예술촌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마늘축제와 동시에 개관함으로써 관광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군은 예술촌이 개관되는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다양한 공연행사와 전시, 체험행사를 마련, 관광객과 군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15일 오후 1시 개관식과 함께 오후 2시 반 가산오광대와 변금 공연이 시작되고 16일은 한국 연극 100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홍도야 우지마라’공연, 17․18일은 천하대장군 공연과 부채춤, 장고 춤 등 전통 무용공연이 펼쳐진다.
 
또 같은 기간 전시실에서는 국내외 탈 소개와 유래, 탈춤영상 퍼포먼스, 탈 체험 존을 비롯해 한국 연극의 1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며, 관광객을 위한 탈춤 따라하기, 탈 만들기 행사 등 체험행사도 갖는다.

예술촌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100m 동선을 따라 40여 분간 국내외 탈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한편 예술촌은 지난 2006년 1월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총 52억 8000여만 원이 투입됐으며, 김흥우 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장(현 국제탈공연예술촌장)이 기증한 국내외 탈 515점을 포함, 서적과 공연예술자료, 영상자료 등 총 5만 6300여 점이 전시된다.

군은 그동안 국립중앙극장과의 교류협약 체결과 촌장 등 운영인력 채용, 예술촌 관리 운영조례 마련, 전시영상물 시연회 개최, 수장품 분류 및 도서 정리 등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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