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3-30 12:04:41
기사수정
경남 남해군은 도서지방으로 불편을 겪어 오던 먹는 물 부족 해결과 증가하는 용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올해 남강댐광역상수도수수사업을 조기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올해 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서면, 남면, 고현면, 설천면 등에 정수장 개량과 가압시설, 송․배수 관로를 확충해 지역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수십 년 동안 겪어 오던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44여 억원을 투입해 봉성정수장 개량사업과 창선,설천,․남면,연곡 등 4개소의 정수장에 가압시설을 설치하고 송․배수 관로 51.38km를 개설할 계획으로 추진한다.

오는 4월 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09년 12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공식은 남해군 서면 연죽리 현장에서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군의 전역에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은 도서지역으로 가뭄이 있는 해이면 식수난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광역상수도 수수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군의 남강댐광역상수도 수수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1단계 사업을 추진하여 2003년 11월 남해읍, 2004년 3월 창선대교타운내 상가, 2004년 6월~12월 미조와 상주, 2005년 창선 지역 순으로 준공되어 광역상수도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

아울러 맑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노후관로 교체사업, 취․정수장 시설 개선, 노후계량기 교체 사업도 병행하여 매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물 부족은 주민의 오랜 불편 사항이며 지역발전의 제약이 되기 했다”며 “제2단계 광역상수도 수수사업이 마무리되면 군 전역의 대부분의 주택이나 영업장에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상수도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64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