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폐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재활용품을 수집 판매하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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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 홍성군지회 및 13개 단체와 336개 모든 마을이 참여해 주택가, 농경지 등에 산재되어 있는 폐자원을 마을별로 수집하고 차량을 이용해 행사장에 품목별로 집하하는 등 읍․면간 경쟁을 통하여 더 많은 양이 수집될 수 있도록 경진대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공터, 야산, 하천변 등에 무단 투기된 폐가전제품 약 3백여점이 수거됐고 주택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도 함께 모아져 환경정화에도 큰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수집된 재활용 자원 판매수입금은 불우 이웃돕기나 경로행사 등에 쓰여질 계획이어서 행사에 좋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새마을운동 홍성군 지회는 지난해 각 읍․면 마을에서 거둬들인 재활용 자원 290톤을 판매해 11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재활용품이 모아지면 돈이 된다는 인식과 환경사랑 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