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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23 0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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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을 타면서 긴 막대기로 공치기 경기하는 폴로승마리조트 건설이 조기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폴로컨크리클럽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3260번지 일대 215,619㎡의 부지에 사업비 232억원을 투자, 오는 2001년까지 폴로경기장, 콘도, 클럽하우스, 실내마장, 스윙연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폴로컨트리클럽(대표 이주배)은 지난해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최근에 문화재 관련 동굴조사를 위해 물리탐사를 완료하므로서 국토계획법에 의한 지구단위계획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주민제안서(住民提案書)를 조만간 도에 접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와 작년에 완공된 중국에 각각 1개소만 시설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최초 건설되는 것이다.

폴로경기는 옥외 잔디밭에서 하며, 선수는 1팀 4명으로 구성된다. 경기장 넓이는 길이 243.3미터, 폭 146미터이고 경기장 양끝의 중간지점에 7.3미터 너비의 골대가 세워져 있다. 본사업의 주 테마는 파키스탄, 싱가포르, 중국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기를 치르며 참가하는 선수들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스포츠다.

폴로승마리조트 개발사업은 우선, 주민제안에 의한 지구단위계획 결정과정에서 시설입지의 적정성과 환경을 우선 검토하는 환경성 검토와 주민공람 등을 거친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환경▪교통▪재해 등에 대한 통합영향평가를 실시하고 특별자치도의회의 동의를 얻어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하게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사업이 묘산봉관광지, 비치힐스리조트, 돌문화공원, 만장굴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벨트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받기까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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