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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5-08 1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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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양돈농가에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돼지소모성질환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돼지소모성질환은 다양한 병원체와 불량한 사육환경 및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어린 돼지의 폐사 등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맞춤형 컨설팅 사업은양돈농가 스스로가 위생적인 사양관리를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돼지소모성질환으로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는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지원사업으로 기대되며 많은 농가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금번 컨설팅 세부 추진 계획으로는 ① 농가별 질병, 사양․환기 등에 대해 제주지역에 알맞은 전문 컨설팅 자문단을 3개반 이내로 구성해 40농가에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농가당 사업비 5백만원 중 보조 3.5백만원, 자담 1.5백만원), 2007. 5월부터 2008. 1월까지 9개월간 질병 뿐만 아니라 사양, 환기 등에 대한 종합적인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돼지소모성질환은 밀사 등 열악한 사육환경에서 기인하는 환경성 질병이므로 적절한 환경 개선을 통한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천차만별인 농장별 특성을 모두 반영하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간도 9개월 동안 장기간 수행하기 때문에 ‘농장별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효과를 거양할 것이다.

컨설팅 과정에서 발견되는 돼지질병에 대해서는 동물위생연구소에 의뢰해 혈청검사, 병성감정 등을 수행하여 질병 원인규명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 등 사전 예방이 가능한 질병에 대해 농가별 맞춤형 백신프로그램을 작성, 적기 실시토록 해 돼지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건강한 돼지가 농장에서 길러지고 출하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돼지소모성질환 발생감소와 피해방지를 위해서는 차단 방역 등 기본을 지키는 농가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함께,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양돈장 사육시설 개선으로 돼지소모성질환 발생 여건 제거 및 폐사율 감소로 양돈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양돈농가는 관할 행정시 청정축산과로 5월 11일까지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돼지소모성질환 : 4P(PRRS, PMWS, PRDC, PED), 위축성비염(AR), 흉막폐렴 등 - PRRS :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 PMWS : 이유후전신성소모성증후군 - PRDC : 돼지복합호흡기질병군 - PED : 돼지유행성설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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