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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2-22 06: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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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지역의 주 소득원인 마늘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에 본격 뛰어든다.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 표시제까지 등록된 된 남해마늘이 오는 2010년이면 기능성 가공 상품으로 개발돼 본격 출시될 것 같다.

군내에는 그동안 급변하는 중국산 농산물의 저가 공세에 따른 마늘농가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저장․깐 마늘 등 단순기술을 이용한 제품 생산에 탈피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마늘 가공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10년까지 3년 동안 25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마늘가공시설 설치와 남해마늘 기능식품 인증 및 가공 상품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 농림부에서 정부 특화작목 육성 정책으로 추진하는 향토 산업에 선정, 국비 지원을 받게 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오는 5월까지 사업 추진단 구성과 사업 기본방향,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6월에는 사업대상자를 선정, 오는 10월에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마늘가공 및 숙성․동결건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부터 마늘기능성 분석과 안정성 분석 용역, 마늘 생리 활성 규명,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특허 및 상표 등록을 추진,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2010년에 시제품 제작 및 상품화에 본격 돌입한다.

군은 본격적인 상품이 출시되면 공세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상품 판매 활동에 들어가고 상품 포장재 지원과 마늘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 농산물 총생산액의 1/3이상이 마늘이 차지하고 있으나 깐 마늘 등 단순기술을 이용한 마늘제품 생산에 치중하고 있다”며, “남해마늘의 기능성 성분 분석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상품을 개발, 향토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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