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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체계적 추진키로 - 3개 분야 25개 과제 마련. 마산.진해시도 동참해
  • 기사등록 2008-02-21 0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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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昌原’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지 6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를 맞는 창원시는 시민의 자존심을 높이고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정신적 구심점으로서 ‘창원탄생 600주년’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가 마련한 사업들은 3개분야 25개 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 태종 당시 창원부의 권역이 창원+마산+진해를 아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산과 진해시민을 초청하는 화합민속놀이,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창원부 600년사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시는 자체사업으로 △자랑스런 후예 6인 선정 △6대거주 시민찾기 △창원역사 600년의 인물인 최윤덕장상 다큐멘타리 제작 △창원대도호부 부사행렬 재현 △600만불 달성 기업체 발굴 △KBS 열린 기념음악회 △창원부 탄생일 출생아기 기념품 증정 △가장 오래된 민속놀이 및 성씨찾기 등 시민에게 창원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아울러 시는 창원탄생 6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시민의 아이디어 모집을 통해 계속해서 발굴하고, 600주년을 기념하는 홍보탑 설치, 지정홍보 광고 등을 통해 창원역사를 시민에게 알리고, 금년 한해동안 창원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창원탄생 600주년의 연계해서 홍보하기로 했다.

창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30년의 짧은 근대도시라는 창원의 고정이미지를 벗고, 600년의 기나긴 뿌리를 가진 역사와 전통의 도시임을 알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다가오는 미래에는 우수한 문화와 환경의 기반위에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세계일류도시로 성장하는 동력원이자 시민 대통합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창원부 관할구역이었던 마산시는 마산 시민의 날인 5월 1일에 기념식과 병행해 창원부 탄생 60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진해시에서는 제포항 개항 601주년과 연계해 창원부 탄생 6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昌原)이라는 명칭은 태종 8년(1408년) 의창현과 회원현을 합해 창원부로 승격하면서 처음 사용하게 되었고, 경상도읍지, 태종실록, 경상도지리지에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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