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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28 0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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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상주해수욕장에 이어 미조면 송정해수욕장도 새로운 이름을 얻어 사계절 휴양지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상주해수욕장이‘상주 은모래 비치(Beach)’로 이름을 바꾼데 이어 미조 송정해수욕장도 명칭 변경을 추진해 최근‘송정 솔바람 해변’으로 바꿨다.

군과 송정해수욕장번영회는 관광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기억에 남는 사계절 관광지의 새로운 이미지를 갖기 위해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해수욕장 명칭 변경을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섰다.
 
송정해수욕장 명칭은 그동안 번영회와 마을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송정 솔바람 해변’과 ‘송정 솔향기 해변’,‘송정 솔내음 해변’,‘송정 솔바람 비치’ 등 4개 이름으로 압축, 다시 설문조사를 벌여 최고 득표를 얻은‘송정 솔바람 해변'을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번영회와 마을주민, 관광객 등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송정 솔바람 해변’은 56%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16%에 그친 ‘송정 솔향기 해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군은 앞으로 관광 안내지도와 표지판, 각종 홍보물 정비 등을 통해 송정해수욕장의 새 이름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사계절 휴양지로의 이미지를 적극 심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 한철이라는 해수욕장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관광객들에게 친근감 주는 사계절 관광지로 바꾸기 위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이름으로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천혜의 해안선을 가진 해양관광의 보고인 이곳을 앞으로 해양관광의 중심에 우뚝 서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해수욕장에서 동쪽으로 4㎞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송정해수욕장은 특색 있는 남국의 정취와 낭만을 즐기고자 하는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부드럽고 은빛 나는 백사장과 송림을 배경으로 탁 트인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찾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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