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World Mayor)은 영국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적인 인터넷 통신사인 City Mayors에서 ‘World Mayor Project’에 의거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시정에 대한 비전・열정 및 市를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데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시장을 뽑아 시상하는 제도로서 2004년부터 시작됐다.
박완수 시장이 이번 세계 50대 시장으로 선정된 것은 2004년 창원시장 취임후 시민중심 행정과 기업사랑운동의 기업경영을 통해 도시의 역동성과 활력을 회복시켰고, 세계 4번째 계획도시 창원의 강점을 살려 환경수도를 추진한 것에 상당한 설득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창원시는 지난 UCLG 세계총회에서 세계의 지방정부대표들이 모인 장소에서 박완수 시장이 한국 지방정부대표로서는 유일하게 환경을 바탕으로 한 도시개발 전략을 소개하는 등 시대를 선도하는 시책을 추진했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세계적인 공통과제인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들이 유럽의 환경, 경제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시티메이어 편집자들의 관심을 얻기에 충분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세계시장 선정은 비영리 통신사인 시티메이어 홈페이지를 방문해 추천기간동안(보통 5개월) 해당도시와 시장의 우수성을 추천하면 되는데, 추천난에는 시장을 추천한 이유와 당위성, 평소 철학, 도시비전 등을 서술해야 한다. 총 추천자 가운데서 시티메이어 편집자들이 해당시민의 관심과 도시비전, 시장의 역량, 추천글의 설득력 등을 고려하여 ‘World Mayors’ 50명을 선정하고 이중 투표를 통해 1명의 ‘World Mayor’을 선정하게 된다. 2004년에는 알바니아 티라나 시장, 2005년에는 그리스 아테네 시장, 2006년에는 호주 멜버른 시장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007년 콘테스트에서는 전세계 10만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총 820명의 세계적인 시장이 추천되었는데, 이중 2008년 세계시장(World Mayors) 50명에 선정된 시장은 아시아권 11명, 아프리카 3명, 북아메리카 10명, 라틴아메리카 11명, 유럽 15명이다.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하여 중국 상해시장, 광저우 시장, 이란 테헤란 시장, 일본 히로시마 시장, 터키 이스탄불 시장 등 11명이며, 유럽은 프랑스 파리시장, 이탈리아 로마시장, 스위스 취리히 시장, 독일 슈트카르트 시장 등 15명이고,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시장 등 3명, 북아메리카는 캐나다 애드먼턴 시장,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장, 미니애플리스 시장 등 10명이고, 라틴아메리카는 브라질 포르투알레그시장, 에콰도로 키토 시장, 멕시코 에르모시오 시장,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시장 등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