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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15 10: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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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11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박완수 시장과 김철곤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의회의원, 예술계, 학계, 경제계, 공익대표자 등 발기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창원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는 창원시민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 향유할 수 있도록 일상적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수행, 시민의 문화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문화재단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정관, 이사 선임, 사업계획서, 수지예산서 등을 의결했으며, 내달 중 경상남도지사에게 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2월 초순에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한 후, 2월 하순께 재단법인 창원문화재단 창립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창원문화재단의 이사에는 당연직(이사장)인 박완수 시장을 비롯해 창원시의회 배종천 총무위원장, 박동백 창원문화원장, 창원시 백권수 생활복지국장, 한국예총 김일태 창원지부장, 한국예총 박금숙 창원부지부장, 창원대학교 염재상 인문대학장, 경남발전연구원 한상우 책임연구원, (주)삼우멤코 정병주 대표이사, STX조선(주) 강쌍원 기획관리본부장, 창원상공회의소 김종대 사무처장, (사)삼원회 서장근 이사장, 경남스틸(주) 최충경 대표이사, 삼원테크(주) 이택우 대표이사 등 14명이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원복록 세무회계사무소장(선임직)과 창원시 정희판 공보감사과장(당연직)이 선임됐다.

앞으로 설립되는 창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정책개발, 교육 및 연수, 문화예술 행사 또는 활동에 대한 지도 및 지원, 문화예술의 국내·외 교류사업, 성산아트홀 관리 및 운영, 공연 및 작품 전시사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설립됨으로써 경영의 전문성과 자율성 보장으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전시사업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의사결정과정의 축소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가 향상돼 수준 높은 문화예술로 시민의 욕구충족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이 설립되기까지 창원시는 2007년 5월 13일 민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7월 20일 법인화 추진계획을 수립, 창원시의회 총무위원회 간담회시 법인설립 계획을 보고하고 8월 2일 “재단법인 창원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어 9월 19일 동 조례안이 시의회 승인을 거쳐 10월 11일 조례를 공포했고, 10월에 ”재단법인 창원문화재단 정관(안)”을 작성해 2008년 1월 11일 설립발기인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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