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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30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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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건설교통부에 승인 신청된 충주기업도시 개발계획(안)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관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충주기업 도시 개발계획 공청회가 지난 30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 충주시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시민, 사회단체,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주)삼안으로 부터 개발계획(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이에 대한 토론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충주기업도시 개발계획 MP(大計劃家)위원으로 자문역할을 맡았던 충북대 황희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도시․환경․교통분야 전문가와 기업 및 지역대표 등 7명이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황 교수는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효율적인 단지배치로 살기좋고 괘적한 신도시가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분야에 대한 토론에 나선 충북대 박병호 교수도 “두개의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인입도로가 조기에 건설된다면 최고의 교통여견이 마련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충북개발연구원 류을렬 박사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체육, 문화시설 등 조화로운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호복 충주시장은 “기업도시에 대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충주 첨단형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다짐했다.

한편 건설교통부에 제출된 충주기업도시 개발계획안에는 기반조성비 4,850억원을 투입하여 2011년까지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하고, R&D(연구개발) 시설, IT, BT, 부품소재산업 등 지식기반형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2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정주여건을 조성, 친환경․자족형 복합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됐다”며 “제시된 의견은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계획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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