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향토장학회는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향토장학생을 선발키로 하고 내달 14일까지 장학생 추천을 받는다. 군 향토장학회는 올해 군내 학교별 재학생 비율에 따라 162명을 추천받아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89명을 선정해 총 6,25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인원은 중학생 30명과 고등학생 31명, 중․고교 예체능특기생 4명, 대학 진학생 및 재학생 24명 등 모두 89명이다. 장학금은 중학생 1인당 30만원, 고등학생과 예체능특기생은 각 50만원, 대학 진학생 및 재학생은 각 150만원씩 지급된다.

장학생 신청자격과 선발기준은 군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으로 학업성적이 상위 30%이내여야 하며, 예체능특기생은 전국대회 3위 이내 입상자여야 한다. 장학생 추천은 군내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체육특기생, 관외대학교 진학생은 출신학교장의 추천을, 남해전문대 입학생 및 재학생, 관외대학교 재학생은 해당 대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장학생 선발 심의기준은 학업성적과 가정형편, 봉사활동 실적 등이며, 가정형편을 고려해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 형제가 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장학생은 향토장학회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달 말 확정되며 향토장학회 총회 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한다.

장학생 신청 및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향토장학회(☏860-346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해군 향토장학회는 지난 2004년 3월 10일 창립해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56명에게 장학금 3,52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