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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비지정 성보문화유산, 경상북도 문화재로 3건 지정 고시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재(이하 성보문화유산) 3건을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했다.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총 3건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 「안동 석탑사 아미타여래회도」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안동 석탑사 산신도」이다. 지난 수개월 간 현지 유물 실사에 이어 인문학적 조사를 실시하고 경상북도와 긴밀한 업무 협의를 이어왔다.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 등 3건의 성보문화유산은 불교회화의 화면 구성, 표현기법 등에서 예술미가 돋보이며, 화면 하단에 작성된 화기(畵記)를 통하여 그림이 제작된 시기와 더불어 당시 불화를 조성하던 화사 집단 활동 사항 연구에 사료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安東 大圓寺 所藏 現王圖)는 1830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경상도 지역과 서울·경기 지역 간 불화의 도상 공유와 전파를 확인하는 데 불교미술사적 의미가 크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사불산화파의 형식과 차별성을 보이기 때문에 도상적 희소성 또한 높다. 표현기법을 살펴보면 수려한 선묘, 섬세하고 자세한 세부 묘사, 백색 안료와 금박을 사용해 입체감을 표현하는 고분법, 금분과 여러 혼색을 사용한 높은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손상이 있지만 작품의 불교미술사적 가치, 표현기법의 우수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되었다.안동 석탑사 아미타여래회도(安東 石塔寺 阿彌陀如來會圖)는 19세기 전반 경상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수연이라는 화승의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채색은 적색과 청색, 녹색 위주에 구름문 표현의 경우 고동색과 갈색, 녹색순으로 면을 메꾸듯 구사하면서 가장자리는 백색 바림으로 강조하여 변화를 주었다. 특히 주불과 보살들의 녹색 설채법은 옷주름을 몰골기법처럼 선을 이용하지 않았는데 18세기 신겸계의 사불산화파 불화에서 확인되는 특징이다. 19세기 사불산화파 중 수화승으로 활동한 수연의 새로운 작품의 발굴이라는 의미 외에도, 19세기 아미타불도 가운데 가장 빠른 제작연대의 작품으로 제작자가 명확한 불화이기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안동 석탑사 산신도(安東 石塔寺 山神圖)는 그림 뒷면에 묵서가 있어 1863년(同治 2)이라는 제작연대가 분명할 뿐만 아니라, 화면 구도나 먹 위주의 담채풍 설채법, 무심하고 투박한 듯한 필치, 호랑이를 제어하며 틀어쥔 고삐나 가슴이 드러나는 산신의 복식 등이 독특하다. 이 작품은 호랑이에 올라탄 기호산신도(騎虎山神圖)라는 드문 형식의 그림이라는 점, 담묵의 소박하면서도 호방한 필치의 완숙미로 화승의 역량이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19세기 중·후반기 경상도 지역의 산신도 도상과 신앙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나 제작 시기 등을 고려하여 문화재자료 지정되었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유교문화가 꽃피우고 불교문화가 나비와 같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곳이다. 과거 안동인들의 삶의 안식처이자 염원을 빌던 불교는 마음을 담은 공양과 시주로 아름다운 불교미술을 조성하였고 현재는 신앙의 대상을 넘어 미술사·종교신앙·종교 민속·서지학 등 분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되고 있다. 안동시는 비지정 성보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 발굴을 통해 문화재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문화재의 다양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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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학교-타슈켄트농업대학교 국제 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는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농업대학교 제일부총장(Dr. Islamov Sohib Yakhshibekovich) 일행의 내방을 받아 중앙아시아권 연구와 교육에 관한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타슈켄트농업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농업 선도 대학으로 9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300일 이상의 일조시간과 천산산맥에서 흘러나오는 풍부한 수량을 바탕으로 면화, 과수 및 양봉, 농산물가공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식물의학과(학과장 전용호) 정철의 교수가 주관하는 지식재산활용 개도국지원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양봉강건성 증진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 대학은 이미 대학원 과정에 공동학위제를 통한 학술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공동학위제 학생이 성공적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학적관리, 등록, 수강관리 등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지에서 증가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 수요를 담당할 교육기관과 양봉, 농업과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우리 대학으로 유학생이 찾아올 방안, 현지 연구인력의 국내 연수 기회 확대 등을 논의하며 양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우수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의 성공적 사회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대학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글로컬대학 등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타슈켄트농업대학교 이슬라모프 부총장은 “안동대학교와의 공동학위제 등 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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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문학관 갤러리, 이영철 화가 특별초대전
이육사문학관에서는 오는 9월 1일(금)에서 10월 31일(화)까지 두 달 간 잉영철 화가의 특별 초대전이 개최된다. 이영철 화가는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출신으로 그의 독특한 그림 세계는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의 그림은 사람들로 하여금 따스함과 편암함을 느끼게 해주며, 그림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을 제공한다. 수천 송이의 꽃이 그려진 그의 그림은 그가 그림 한 점을 그리기 위해 노력한 땀의 크기와 비례하여,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이영철 화가의 특별 초대전은 이육사문학관 상설 갤러리에서 열리며, 그림을 소장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림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림 판매에서 생기는 수익금은 문화 소외 지역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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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중앙신시장 스탬프 투어 실시
안동시 서구동주민자치회(회장 박태진)가 23일 안동중앙신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신시장 신서유기 마스터’라는 이름으로 스탬프 투어 행사를 가졌다.신시장 스탬프 투어는 서구동주민자치회에서 안동중앙신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전통시장에 관광 프로그램을 투입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한 콘텐츠이다.이번 스탬프 투어는 숨겨진 드래곤볼을 찾아 소원을 이뤄주는 만화를 모티브로 하여 총 7개의 숨겨진 스탬프 함을 찾아 5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는 행사이다.행사는 23일부터 시작하여 상품소진 시까지 계속될 예정이였으나 많은 사람의 참여로 행사 당일 상품 300개가 전부 소진됐다.한편, 주민자치회에서는 신시장 상인회와 MOU를 맺고 상호 협력하여 내내내(내집·내가게 앞 내가 청소하기)운동 홍보활동, 신시장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신시장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박태진 주민자치 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관심속에서 행사가 일찍 끝나게 되어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더욱 정비하여 스탬프 투어 시즌2를 기획하겠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안동의 중심 신시장을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도 누리고 푸짐한 상품도 수령하고, 재래시장의 푸짐한 인심을 느끼며 좋은 상품을 많이 구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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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조선판 사랑과 영혼, 뮤지컬 ‘원이엄마’ 공연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극단안동이 주관하는 뮤지컬 ‘원이엄마’가 8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사흘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막을 올린다.뮤지컬 원이엄마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미투리와 편지로 애틋한 사랑을 전한 여인의 간절한 마음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원이엄마’이야기는 1998년 안동시 정하동 택지 개발지에서 문묘를 이장하던 중 관속에서 발굴된 편지와 미투리로부터 출발한다. 한글로 빽빽이 채워진 편지는 1586년(선조19년) 안동 고성 이씨 가문의 양반이었던 이응태가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그의 부인이 남편의 관 속에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편지와 함께 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가 유품으로 발견되면서 이응태 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재조명되어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라는 별명도 붙여져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극단안동의 김신근 대표는“2023 뮤지컬 원이엄마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마음속에 담아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안동시의 ‘지역화폐 연계 페이백(pay-back)제도’에 따라 관람객이 소정의 입장료를 내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전액 돌려줄 방침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010-7675-73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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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3대 문화권 투어버스 운행 시작
안동 3대 문화권 투어버스가 8월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안동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모디684를 거쳐 선성현문화단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서원을 순환한다. 출발 시간은 8시 20분, 11시 20분, 14시 40분으로 총 3회 운행하며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안동터미널 또는 모디684에서 탑승해 3대 문화권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탐방하며 즐긴다.도산권역 첫 관광 프로그램의 시작을 기념해 8월 말까지 탑승 인원에 대해 1+1 특별 이벤트를 제공한다. 1일 이용권은 5,000원이지만, 1+1 이벤트를 통해 2명이 이용할 수 있다. 안동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선성현문화단지에 도착하면 물 위의 산책로, 선성수상길을 걸어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 다음 코스인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의병체험관,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어린이전시관, 전통한복체험방, 연무대 챌린지 및 뮤지컬 공연 등 색다른 체험과 즐길거리를 선사한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도산권 관광 활성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라며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예약 및 문의 : 안동시티투어(www.gbtour.kr, 054-855-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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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악귀’ 흥행, 하회마을에 인기 바통 터치
안동 하회마을이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어 화제의 관광지로 뜨고 있다. 특히 악귀의 마지막 화는 전통 불꽃이 휘황찬란하게 흩날리는 선유줄불놀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끝을 맺었다. 드라마 주인공 김태리에게 ‘살아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선유줄불놀이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배를 띄우고 시를 읊으며 즐긴 한국식 불꽃놀이이다. 부용대 정상과 만송정을 잇는 230m의 부챗살 모양 다섯 가닥 줄불이 허공에서 한마디씩 타오르며 황홀한 광경이 연출된다. “낙화야” 함성과 함께 70m 부용대 정상에서 떨어지는 불덩이가 부용대 절벽에 부딪혀 사방으로 흩어진다. 강물 위에서는 달걀 껍데기 속에 기름을 묻힌 솜을 넣고 불을 붙인 수백 개의 달걀 불이 떠다니는‘연화’ 또한 몽환적 감명을 전한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병풍처럼 펼쳐진 부용대 절벽을 배경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낙화놀이는 탄성과 환호성을 자아낸다.풍산 류씨 집성촌인 하회마을은 박제된 문화재가 아닌 그야말로 600년을 이어온 전통과 문화가 주민들의 생활에 배인 곳이다. 도처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한국문화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큰 원동력이었다.하회마을은 낙동강이 큰 원을 그리며 산을 휘감아 연꽃이 물 위에 뜬 형상처럼 아름답다는 이야기와 함께 길지로 여겨졌다. 마을 입구를 들어서면 하동고택과 남촌댁, 양진당, 충효당 등 유서 깊은 대종택부터 소작인들이 살던 초가까지 다양한 전통 주택이 빼곡하다. 보물로 지정된 곳이 두 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곳이 아홉 채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후 2시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볼 수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이를 모티브로 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올해 원도심 일원에서 10월 2일부터 9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하회마을 강 건너 부용대 정상에 올라서면 마을 전체를 조망하는 수려한 경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인근의 옥연정사와 겸암정사에 들러보는 것도 놓칠 수 없다. 옥연정사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 류성룡이 세운 서당이고, 겸암정사는 류성룡의 형 류운룡이 지은 정사다. 만송정 숲은 겸암 류운룡이 부용대와 마을 사이에 조성한 숲으로 조선 선조 때 1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천연기념물 제473호로 지정되었다. 낙동강에 휘감기듯 길게 펼쳐진 소나무 군락지는 은은한 솔향이 바람을 타고 실려 오는 고요하고 편안한 휴식처이다.한편, 올해 7월까지 하회마을 방문객은 총 257,6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7,670명에 비해 약 13% 증가했다. 지난 1년간 하회마을 방문객은 490,062명이다.하회 선유줄불놀이는 오는 8월 26일에 이어 9월 30일, 10월 7일, 10월 28일에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펼쳐진다. 19시부터 20시까지 초청공연이, 20시부터 선유줄불놀이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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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조선시대 노동절 ‘안동풋굿축제' 개최
안동시 와룡면 주민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열심히 논밭을 매던 호미를 씻어 걸어두고 풍성한 향연을 벌인다. 호미씻이, 백중(百中)놀이라고도 하며, 안동 지역에서는 ‘풋굿’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오는 화합과 신명의 한마당이다.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주최하고 안동풋굿축제보존회(회장 권 영)가 주관하는 제18회 안동풋굿축제가 25일(9시부터) 안동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식전 공연인 풍년 농사 기원 및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에서는 공 튕기기, 고무신 던지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은 갖는다. 특히, 어울한마당에서는 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리별 노래자랑 대회도 개최해 주민들의 노래 실력도 뽐낸다. 또한, 부대행사로 농산물 할인판매, 일일 찻집, 떡메치기 체험과 와룡면의 특산품인 사과, 고구마, 마, 꿀, 자두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동풋굿축제는 2004년 안동 군자마을이 문화·역사마을가꾸기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최초 개최되어 전국 유일의 풋굿축제로 명성을 알리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권 영 안동풋굿축제보존회장은 “이번 제18회 안동풋굿축제가 고된 농사일로 힘겹게 달려온 모든 이에게 재충전의 날이 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신명을 나누고 화합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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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천면, 대구 중구청 주관 '2023 대구 문화재야행' 참여
안동시와 대구광역시의 상호 우호 교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안동시 풍천면이 우호 협력 도시인 대구광역시 류규하 중구청장의 초청을 받아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2023 대구 문화재야행」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풍천면장 등 8명이 참석해 중구청 자매도시 관계자들과의 만찬을 시작으로 경상감영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관람했다. 기념 촬영 및 축제 행사장 라운딩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풍천면과 중구청은 지난해 11월 안동시와 대구광역시가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계기로 풍천면과 남산4동이 우호 교류 협정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행사 초청을 이어왔다. 풍천면은 행사 초청에 감사를 전하며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에 중구청 주민들을 초청하여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주민들 간의 활발한 참여 증진을 약속했다. 오규태 풍천면장은 “안동시에서 10월에 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중구청 주민들이 많이 오셔서 서로 간의 뜻깊은 만남이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중구청과 풍천면이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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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인문 문화공간 ‘지관서가’ 설치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맞손을 잡고 시민들의 인문학 공간을 조성한다.안동시는 16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지역 인문학 문화확산을 위한 거점 인프라로 활용될 ‘지관서가(止觀書架)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한 북카페 형태의 작은 도서관이다. ‘일상 속에서의 끊임없는 생각을 잠시 쉬고, 마음의 눈으로 나와 세상을 제대로 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인문 콘텐츠를 통한 모임과 강연 등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장으로 조성한다.이번 업무협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시에 조성하기로 계획하고 있는 지관서가에 대한 포괄적인 협약이다. 안동시가 장소를 제공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간을 리모델링 한 후 서가를 조성해 기부채납한다. 지관서가는 내년 상반기 중 완공돼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공장장은 “지관서가가 지역 인문학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의 대표 기업으로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로 손꼽힐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SK와 함께 인문 가치의 실천과 확산을 선도하며 사회 전반에 인문 가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다”라며 “지관서가가 지역 내 거점 인문문화 향유공간으로 조성돼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수요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 시민들의 문화적 삶을 한층 향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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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독립운동의 성지 '임청각 복원 사업' 속도 내고 있어
“차라리 내 목이 잘릴지언정 무릎 꿇어 종이 되지 않으리” 석주 이상룡이 1911년 정월에 압록강을 건너며 읊은 말이다.영남산 기슭에는 고성이씨 종택 ‘임청각’이 있다.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임청각과 군자정 현판은 퇴계 이황이 썼다고 한다. 조선시대 왕이 아닌 사람이 지을 수 있는 최대 규모인 99칸으로, 현존하는 살림집 중 가장 크고 오래됐다. 대한민국 보물 제182호로도 지정됐다. 이 고택은 독립유공자 11명을 배출하며 일제강점기 항일 투쟁의 밑거름이 됐다. 이곳에서 석주 이상룡이 출생했다. 1910년 일제가 한일합병을 감행하자 1911년 당시 54세에 50여 명의 가솔과 함께 압록강을 건너 서간도로 망명했다. 석주 이상룡은 "공자·맹자는 시렁 위에 두고, 나라를 되찾은 뒤에 읽어도 늦지 않다"라고 했다. 사당의 신주를 땅에 묻고, 노비문서도 불태웠다. 무장독립투쟁 자금이 부족하자 아들을 다시 안동으로 보내 임청각을 2천 원에 일본인 오카마 후사지로에게 팔고 군자금으로 보탰다. 얼어붙은 만주 땅에서 백만 동포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며 항일 독립운동단체 경학사를 만들어 독립정신을 일깨우고,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했다.1925년 석주 이상룡은 초대 국무령을 맡았으나 다시 간도로 돌아와 무장 항일투쟁에 심혈을 기울였다. 끝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1932년 5월 길림성 서란현에서 74세에 순국했다.석주 일가는 이상룡을 비롯해 부인 김우락, 동생 이봉희, 아들 이준형, 조카 이광민, 손자 이병화, 손자며느리 허은 등 3대를 거쳐 모두 11명의 독립운동 서훈자를 배출했다. 일제가 놓은 철길로 반 토막 난 임청각은 2025년까지 예산 280억 원을 들여 일제강점기(1941년) 중앙선 철로가 놓이기 이전의 옛 모습으로 복원되고 있다. 고성이씨 후손 이종악의 문집『허주유고』에 수록된「동호해람」에 따른다.안동시는 지난 2017년 11월 고성이씨 후손 및 관계 기관의 전문가 등 16명 등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8년 12월 임청각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임청각 주변 가옥과 토지를 매입했고 2021년 12월 임청각 정비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2021년 12월 구 중앙선 철로가 철거되면서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앞으로, 임청각 좌·우측 재현 가옥 2동을 복원하고 도로 및 주차장 정비가 이뤄진다. 또한,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연면적 800㎡ 공유관 건립도 추진된다. 공유관은 독립운동의 역사문화 가치를 재정립하고 문화·관광·교육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이 그대로 남아 있는 임청각은 대한민국의 훌륭한 역사 교육장이다”라며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을 전 국민이 공유하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복원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한편,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는 ‘서간도 바람소리’라는 실경 역사극으로 9월 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19시 30분에 총 12회에 걸쳐 안동 태사묘에서 상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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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 안동 팝업스토어에 국내외 관광객 발길 이어져
태극기가 휘날리는 서울 북촌 ‘안녕, 안동’ 팝업스토어에 광복절인 15일,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대도시의 번화가 속 가장 한국적인 매력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북촌한옥마을, 조선시대 양반들이 모여 살던 현재 종로구 가회동과 삼청동 인근의 전통 한옥 풍경이 즐비한 서울의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다.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국내외 관광객 및 MZ세대들이 밀집된 서울 북촌 한옥마을 내 카페‘아이사구아’에서 팝업스토어 ‘안녕, 안동!’을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운영했다.전통 처마와 지붕, 담장 등 고즈넉한 옛 풍경을 따라 안동의 전통주 등 색다른 관광콘텐츠를 체험해보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팝업스토어에는 안동맥주, 안동소주, 생강청, 월영약과, 하회도마, 미소도마, 안동한지 등 안동 내 관광상품 47종이 전시․판매됐다. 사전 신청 프로그램을 통해‘깊은 안동, 귀한 술’이라는 주제로 안동 주류 생산자와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는 토크쇼와 함께 재즈와 국악 컬레버레이션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 ‘안녕, 안동’팝업스토어에는 안동관광 홍보물과 관광영상을 제공하고, 국내외 홍보 및 안내를 위한 내외국인 서포터즈도 운영했다.안동시 관계자는 “국내 관광의 출발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새롭고 다채로운 안동 관광 콘텐츠를 기획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겠다”라며, 특히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국내외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온전히 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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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식물의학과, 동아시아국제생태학회 EAFES ‘우수발표논문상’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식물의학과 강용락(박사과정, 지도교수 정철의) 학생은 지난달 17~20일 제주도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제10회 동아시아국제생태학회 EAFES’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용락 학생은 ‘우즈베키스탄 동부지역 양봉꿀벌 아종 분포(Comparative analysis of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among subspecies of honeybee (Apis mellifera) in different regions of Eastern Uzbekistan)’에 대한 연구로 우즈베키스탄 동부 지역의 꿀벌 아종 분포를 조사했으며, 아종 간 형태학적 차이 및 지역에 따른 동일 아종의 형태학적 차이를 보고했다. 동아시아생태학회는 한국생태학회, 중국생태학회 및 일본생태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3일 동안 뉴질랜드를 포함한 11개국의 800명(해외 272명, 국내 528명)이 참여했다. 17개 심포지엄(구두발표 141건)과 22개의 발표세션에서 구두발표 328건과 포스터발표 343건 등 총 671건의 학술발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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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병산서원, 하회마을 찾은 잼버리 청소년들 '감탄사 연발'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3개국 135명의 대원이 13일 안동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을 둘러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난생 처음보는 오롯한 한국전통 문화를 만끽했다. 13일 오전 국내 서원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병산서원 만대루를 둘러보고 세계의 가면과 탈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하회세계탈박물관도 관람했다. 특히, 하회세계탈박물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국가무형문화재 중 12종을 대상으로 탈춤판을 인형으로 재현해 전시하고 있어 잼버리 청소년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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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청소년 다 모여라~ 리그오브레전드 최고수 뽑아보자
안동시가 PC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최고수 플레이어를 뽑는다.안동시청소년수련관이 9월 2일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E스포츠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으로 실시하며, 안동시에 거주 또는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2세 ~ 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가 방법은 오는 25일까지 포스터에 있는 참가 QR코드 또는 링크(https://vss.gg/competition/info?id=120)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8월 27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이 확정된 4팀은 9월 2일 청소년수련관 2층 다목적집회장에서 본선 경기를 치르게 되며 경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참여 청소년 모두가 같이 즐기고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리그오브레전드는 전 세계를 강타한 MOBA(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비디오 게임이다. 2009년 출시되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e스포츠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도 PC방 점유율(40% 이상) 1위를 놓치지 않는 최고의 인기 PC게임이다. 류성원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e스포츠가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되고 여가활동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안동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