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새로운 건축문화 창출과 관광하동의 경관조성을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를 우수주택 신청기간으로 정하고 우수주택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 11월 말 까지 완공된 관내 건축물 중 경사지붕과 작품성이 돋보이게 시공된 단독주택을 공모대상으로 건축관계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또는 주민 누구나 추천이 가능하도록 했다.

▲ 지난해 선정됀 화개면 부춘리 유윤기씨 집

서류는 배치도, 평면도(건축물대장 현황도가 있는 경우는 제외)와 3〃× 3〃전경사진 각 1매를 작품공모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되고 심사기준은 밝은 색상의 외벽과 주황색 계통의 지붕(경사도 10:4～10:5), 기능성(실용성, 주차장 확보), 멋(외관, 경사지붕, 색채, 조경, 담장, 대지의 공간성), 구조적 안전성, 시공성, 경제성 등이다.

또 평가방법으로는 건축행정 담당주사 등 2명이 현지를 확인해 평가항목에 의거 본심사 대상작을 선정하기 위해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본 심사는 진주산업대 건축학부 강현식 교수와 조태화 건축사 대표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현지를 확인해 평가하게 된다.

군은 도지사상 2동과 군수상 5동 등 모두 7동을 심사위원 현지 실사가 끝난 3일 후 개별통보하며 2007년 종무식 때 우수주택 인증패를 시상한다.

한편 군 관계자는“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이며 문화적 가치가 있는 우수한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상해 하동의 새로운 건축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