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 희망스타트 대상 아이들에게 성폭력 예방 인형극 “용기있게 말해요”를 희망스타트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공연했다.

이번 인형극은 대구여성폭력통합상담소의 『좋은세상 인형극단』에서 무료 공연을 한다. 어린이들의 상황에 맞게 놀이터를 배경으로 일어난 성폭력 사례를 통하여 용기 있게 부모님에게 이야기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전개했다.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인형극을 통해 대상아동들이 내 몸의 소중함과 여자와 남자의 차이 및 차별이야기, 양성평등의식을 가지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연극을 통해 교육하고 돕는데 그 의미가 있다.

공연이 끝난 후 참여한 20여명의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사례에 대하여 이야기도 나누며 역할극을 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좋은 느낌, 싫은 느낌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통해 성폭력 예방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했다.

인형극단에서 개사한 성폭력예방 노래“내 몸은 소중해”를 함께 부른 후 ‘말해요’가 인쇄된 풍선을 선물로 주어 집에서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인형극의 내용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