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농협중앙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밀양시 부북면 제대리 제대농공단지 조성사업이 경남도로부터 지난 10월 5일 농공단지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지구지정 고시를 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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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밀양 제대농공단지 부지를 확정하고 지난 1월 밀양시와 농협이 투자협약서(MOA)를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는 밀양 제대농공단지는 올해부터 사업비 860억원(부지보상비 포함)을 들여 부북면 제대리 일대 편입부지 농공단지 19만 2,470㎡를 조성, 김치공장 3만 9,000여㎡, 농산물 가공 유사업종 2만4,000㎡, 농산물물류센터 3만3,000여㎡ 등 농산물 가공․유통 단지를 2009년도 완공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대농공단지 위탁보상기관인 한국농촌공사 밀양지사는 지난 8월 20일부터 보상을 실시하여 10월 15일 현재 87%의 보상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밀양시와 농협중앙회는 다음 달 말까지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농촌공사 및 농협중앙회관계자는 “편입 토지 소유자들의 협조로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밀양 제대농공단지가 들어서면 FTA 대비 우리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김치공장, 음.식료품 제조업, NH식품(농협식품)종합유통센터 등을 건립하여 주원료생산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편입 토지 소유자들의 “보상협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