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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25 13: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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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보육시설 수성구 지회(회장 정재경)에서는 지난 24일 수성구청(구청장 김형렬)에 경로당 후원금으로 250만원을 기탁하고 황금동 제이경로당을 방문해 어른신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어린이집에서 고사리 같은 아이들 손만 잡고 지내던 민간보육시설 원장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모금한 돈으로 경로당 어른신들을 돕기로 했다.

정재경 민간보육시설장은 “수성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사회연대망 사업에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이들에게 어른을 존경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이 전해 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사회가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기존 가족제도가 흐트러지고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부모 봉양은 이제 한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아젠다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의 이런 모습이 우리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미담이 되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이웃간에 선행을 권장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함께 힘을 모았던 향약의 환난상휼의 전통이 있어 왔었다. 수성구청에서도 제도권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노인, 장애인을 위해 “희망나눔 행복은행”사업을 추진하여 행정자치부서 평가한 복지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저소득 주민들로부터 효자 같은 제도라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원장님들의 기탁의사에 맞게 어른신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고 앞으로도 어른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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