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라산에도 10월 중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오는 10월말경에 단풍 절정기로 들어서고 있어 산 전체를 오색빛으로 물들여 특히 평일에 수학여행으로 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주말에는 관광객, 도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단풍”이란 기후의 변화로 식물의 녹색 잎이 빨간색, 노랑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단풍 시기는 산 전체 높이로 보아 20% 가량 물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가량 물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 한라산 단풍
올해에는 태풍“나리”로 인하여 다소 단풍시기가 늦은감이 있지만 1100도로, 5.16도로 주변으로 단풍이 시작되고 특히 기암 괴석과 어우러진 단풍감상 포인트는 영실코스의 해발 1280고지 휴게소에서 병풍바위 위쪽까지, 관음사코스는 왕관능 단풍을 볼 수 있는 용진각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어리목, 성판악 등산로에서도 단풍나무, 졸참나무, 서나무 등의 고운 단풍색과 구상나무의 푸른잎과 조화를 이룬 가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립공원에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한 등산객예절지키기 운동 추진 및 쾌적한 등산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물정비 및 환경정비에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교차가 크므로 등산 시 여벌 옷을 준비하고, 자기 체력에 맞은 등산로를 선택해서 아침 일찍 등산을 하여 개인의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