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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19 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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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군수 강석진)의 전 읍·면이 대구 광역시 수성구의 12개동과 ‘합동 자매결연 협정식’을 체결하고 농특산물 직거래 등 실질적 교류 확대에 나섰다.

양 도시는 지난 18일 거창관광호텔에서 거창군의 12개 읍·면장 및 새마을 부녀회장과 수성구의 12개 동장 및 아파트단지부녀회장 등 10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합동 자매 결연식을 체결했다.
 
이날 합동 자매결연에는 거창군에서 강석진 군수와 신현기 군의회 의장 및 12개읍면 주민자치위원장이 함께했으며 수성구에서도 김인환 부구청장을 비롯해 거창군과 상호교류를 희망한 12개 동과 아파트단지 대표까지 함께 해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기대케 했다.

자매결연에서는 생산자 입장인 거창군에서 새마을 부녀회를, 소비자 입장인 수성구에서는 아파트 단지 부녀회 등 대표가 해당지역 읍·면 및 동장과 연명으로 협정서에 서명해 앞으로 교류확대에 대한 의지를 서로 확인하면서 농산물의 공급 및 판매에 대한 실질적 채널을 구축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최근 한미 FTA 체결 등으로 농촌실정이 어려움이 가중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농산물의 고정 판로를 확보하고 행정.금융.교육의 중심도시인 수성구에서는 싱싱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싼값에 공급받는 등 상생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거창군이 추진한 수성구와의 ‘합동 자매결연 협정식’은 “문화, 행사, 스포츠 등에 머무는 지금 까지의 자치단체간 단순 교류 형태를 뛰어넘어 농촌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세일즈 교류로서 도농 자지단체간 자매결연의 새로운 모델”이라 말했다.

한편 지역 내에서는 이번 합동 자매결연을 계기로 군과 전 읍·면은 물론 생산자 단체가 지역 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대도시소비자들이 거창의 농산물이라면 무조건 믿고 살수 있는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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