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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18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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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주한 외국인의 문화교류와 민간외교, 친선도모를 위해 설립된 일명 국제 친선클럽 (IFC) 팸투어를 유치해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하동만이 갖고 있는 문화관광자원 소개와 외국 지자체의 교류 등 협력기회를 확보하고 관광하동의 이미지를 제고해 관광산업의 국제화 촉발 기회를 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하동을 방문한 국제 친선 클럽 회원들은 베네수엘라 대사관인 다니엘 브리체노(Daniel Briceno), 슬로바키아 대사관인 주라이 페트루스카(Juraj Petruska), 스위스 대사관 마리아 비오티(Maria Viotti), 과테말라 대사관 알레한도로 몬뚜파(Alejandro Montufar),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관 일리아나 안드레이(Ereesto Pereyra) 등 외교관 10명을 비롯해 영국, 로마니아의 외신기자 2명 등 모두 18명이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화개장터에서 숙박을 한 뒤 차시배지와 쌍계사 경내를 관람하고 차체험관과 차사랑방에서 전통다례체험과 하동녹차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또 오후일정으로는 하동군청을 방문해‘하동의 자랑’이란 영상물 시청으로 군정 소개와 함께 다기세트 선물 증정, 기념촬영 등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조유행 군수는“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좋은 고장으로 손꼽히는 하동을 방문해 줘서 너무나 기쁘다”며 천년녹차의 고장,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를 소개한 뒤“이번 만남이 소중하고 뜻 깊은 인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이들을 환영했다.

오후 일정으로는 민족의 대서사시 토지 소설 최참판댁을 관람한 뒤 하동포구 공원에서 섬진강을 출발해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살아 있는 노량 앞바다 남해까지 해상 선상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 가이드를 책임진 김석수 회장은“12개국의 대사와 외신기자 등 국제친선 클럽회원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동땅을 여행하게 돼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들 회원들은 앞으로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또 하동을 찾겠다며 베풀어 준 호의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후 4시경 여수공항을 이용해 상경했다.

국제 친선클럽 (IFC)는 주한외국인의 문화교류와 민간외교,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1983년 설립해 외교관과 외신기자단, UN장교, 외국정부인사, 유학생 등 3만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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