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16일 오후 심의조 합천군수, 김영덕 국회의원, 현길원 경상남도 환경녹지교통국장, 유도재 합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양면 정양리 소재 환경위생사업소에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
합천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 59번지 12,806㎡의 부지에 관리동외 2동 연건평 4,126㎡으로 건축하였으며, 국비를 포함한 1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05. 4월 착공하여 지난 7월말 시운전을 마침으로써 28개월 만에 준공을 하였다.
|
이번에 준공한 합천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한 KHTS공법을 적용하여 고농도의 가축분뇨를 토양미생물인 Bacillus.sp.를 활성화시킨 생물반응조에서 생물학적처리를 거친 뒤 후속 물리화학적처리를 함으로써 유기물질과 영양소인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공법으로 현재 1일 15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함으로써 성공적인 처리실적을 보이고 있다.
|
합천군은 금번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준공으로 관내 허가 및 신고대상 등 모든 양돈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해양투기(톤당 23,000원)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톤당 7,000원 내지 9,000원(운반수수료 6천원 포함)으로 처리함으로써 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축산물 대외개방 압력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축산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합천군 수질오염 부하량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가축분뇨를 공공처리시설로 반입하여 완벽하게 처리함으로써 하천오염을 예방하여 맑고 깨끗한 청정합천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