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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16 09: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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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2007년 남구청 구정업무논문 공모에서 봉덕3동주민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노성동씨가 ‘쓰레기 불법투기 원인과 개선 방안’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에서 청소 업무를 맡고 있는 노성동씨는 오래전부터 쓰레기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남구와 같이 주택가가 많은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원인을 설문조사 분석하여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쓰레기 처리시한제 도입, 노인 일자리 인력의 상시이용, 청소년 환경봉사대의 동별 활용 활성화 등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정업무 논문공모는 매년 구정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창의적인 업무 발굴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예산, 문화관광, 환경, 교통, 사회복지 등 구정 업무와 관련된 것 중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제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논문공모를 접수받았으며 24명의 공무원들이 일반행정, 사회보건, 재정, 산업 총 4개 분야에 20편의 논문을 제출하는 열의를 보였다.

참가자 분포를 보면 들어온 지 1년 정도 되는 새내기 공무원부터 20년이 넘게 근무한 고참 공무원까지 폭넓게 참가하였으며, 담당업무도 일반행정, 세무, 건축, 임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논문이 제출되었다.

심사는 1, 2차에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차 심사에서는 석․박사학위 소지 공무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참가 논문 전체에 대한 개별 심사 점수를 종합하여 상위 6편을 선정하였고,

1차를 통과한 6편에 대해서 2차 심사위원인 국장급 공무원들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와 우수논문 3편이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공동논문인 ‘효율적인 세외수입 과태료 징수방안’(지역교통과 김정아, 권기)과 ‘위기가정 복지서비스(sos솔루션팀)’(대명5동 김효진)가 각각 선정되었다.

시상은 11월 초 남구청 월례조회인 ‘변화의 날’로 예정되어있으며 이 날 최우수 논문의 발표도 함께 할 계획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30만원과 20만원에 상당하는 남구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하여 재래시장의 경기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해서 구정 업무 발전이라는 논문 공모 취지에 부합되도록 했다.

박창수 기획감사실장은 “특히 이번 구정업무 논문공모에는 행정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논문들이 많이 제출되었으며, 이를 살려 앞으로 참가 논문 전체에 대한 시책 발표회를 개최하여 구정 업무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등 구정업무논문 공모의 효과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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