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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16 09: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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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7일 오흐 5시30분부터 삼문동 밀양강변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기념식은 시민헌장낭독, 기념사, 시민대상 시상, 시민한마당 축제 공식행사와 한마당잔치, 행운권추첨,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9회째 시상되는 시민대상에는 문화부분의 류종관(86세)시인, 체육부분 김종호(46세), 산업부분 이세영(61세), 봉사부분 조수자(61세), 효행부분 곽호진(50세) 씨 등 각 분야별 5명이 선정됐다.

문화부문의 류종관(86세)씨는 시인으로 1953년 전국문화단체 총연합회 밀양지부 결성에 참여하여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던 지역문화발전에 몸담은 이래 석화 동인회를 결성 석화동인 시집을 발간하는 등 지역문화발전에 힘써왔으며,

체육부문의 김종호(46세)는 1983년부터 밀성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아오면서 열성적인 지도로 전국단위 초등학생 상위권입상과 스포츠를 통한 밀양시를 널리 알리는데 공헌하였고, 국가대표 김용대, 이상호선수 등 스타플레이어를 길러내어 밀양의 축구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산업부분의 이세영(61세)은 단감재배를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33년간의 단감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76년도 단감저온저장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 도입하여 가을 성수기에 비해 2배 이상 농가 소득증대 시키는 등 새 기술개발보급에 앞장서 밀양시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봉사부문의 조수자(61세)는 1981년부터 새마을부녀회장을 맡으면서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하여 여성단체협의회 활동,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활동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 등 여성복지에 크게 기여했다.

효행부문의 곽호진(50)은 밀성중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밀양불교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1991년도에 모친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환자가 되신 이후 그동안 매일 새벽마다 목욕과 식사를 직접 챙겨드리는 등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여 효행을 실천하고 있어 병원과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밀양시민대상은 지난 1999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어 제1회 때 밀양백중놀이 보존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故하보경옹을 선정 시상하는 등 그동안 총6명에게 시상해 그 공적을 기리고 있다.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이어서 펼쳐진 시민화합 한마당 축제에서는 시의 비전이 담긴 영상물 상영 및 밀양시민노래자랑, 유명가수 초정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화합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장하는 밀양” 건설을 위한 힘찬 전진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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