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반상회보’라 불리는 충북 청주시 ‘청주시민신문’이 지령 100호 맞이해 특집호를 발행했다.
지난 98년 11월 창간된 ‘청주시민신문’은 100번의 신문을 만들기까지 올해 9년째로 매월 발간하던 반상회보에서 청주시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 매월 25일을 기준으로 현재 월 17만부를 발간하고 있으며, 청주시민신문은 출향인사는 물론 중앙부처와 해외교민에 이르기까지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이번 100회를 맞는 특집호에는 청주에 사는 215명를 대상으로 ‘청주지역현안 및 만족도 조사’ 통해 하이닉스청주공장유치, 아파트분양원가공개, 무심천동로확장 등 민감하고 비중있는 우리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비중있게 다뤘다.
청주시민신문은 청주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에서부터 원성 섞인 목소리까지 꾸밈없는 다양한 소식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정보를 앞서 기사함으로써 산소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세한 편집과 시민이 다수 참여하는 오피니언 페이지를 확대하여 부족한 면을 보완해 시민의 전령지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