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재약산 산들늪 일원에서 푸른밀양21이 주최하고, 밀양시, 경상남도밀양교육청,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산들늪 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재약산 산들늪 체험 행사는 2008년도 경남에서 개최하는 람사총회를 맞이하여 습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밀양이 가진 고산습지인 “산들늪”을 체험하는 자연교육을 통해 밀양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생태계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보다 친밀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미래생태도시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초,중, 고등학생, 대학생, 밀양시민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습지 및 산들늪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듣는 뜻깊은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됐다.

산들늪은 <산의 넓은 들에 위한 늪>을 칭하는 것으로 단장면 구천리 산1번지에 위치하고, 약 0.58㎢면적을 가지며, 지난 2006년 12월28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한편, 푸른밀양21은 UNEP의 정신을 이어받아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각국과 각 단체간의 협력을 통한 환경보전 활성화를 위해 조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