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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05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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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과 꽃길의 고장으로 아름다운 하동군이 악양면 평사리 황금들녘에 허수아비 이색테마 재현해 전국의 관광객들의 눈길을 유혹하고 있다.

군은 다가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올해 일곱 번째로 토지문학제를 성대하게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토지드라마 세트장에서는 벼타작과 콩타작, 햇밤․고구마 구워먹기, 떡메치기, 엿치기, 쌀튀밥․뻥튀기 체험행사와 평사리 들녘에서는 80m 우리떡 만들기, 1115m 새끼꼬기, 미꾸라지잡기, 메뚜기 잡기 등의 부대행사 준비에 부산하다.

평사리들에는 실물 모양의 황소와 그네 타는 아낙네, 널뛰는 아낙네, 강강술래, 논매는 농부, 학을 비롯한 각종 솟대 등을 테마별로 연출하고,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원균의 모함으로 옥고를 치른 후 선조 30년(1597년) 4월 1일에 옥문을 나와 백의 종군을 시작한 이후 하동행로에 대한 백의종군 행로와, 정기룡 장군 행렬 등을 허수아비로 재현해 관광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예술적인 허수아비 전시로 사진동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위해 하동 최참판댁 일원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과 장터에는 국밥 등 먹거리가 준비돼 있어 낭만과 즐거움이 있는 풍요로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지난 2004년 평사리들에서 웰빙휴양시티 선포식과 함께 황금들판축제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가을걷이 체험과 각종 테마가 있는 허수아비 전시를 하고 있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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