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은군에서도 고유의 민속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장이 마련된다.
충북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체험행사는 3월 3일 보은배뜰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일 오전10시 보은풍물연합회 지신밟기행사로 보은읍 시가지일원을 돌며 지신밟기를 펼칠 계획이며, 연날리기와 기관단체 및 읍·면 주민이 참가하는 윷놀이 경기가 진행되어 흥을 돋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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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의 경우 2인 1조로 참가신청을 28일까지 받을 계획으로 기관 및 읍․면 대항전, 사회단체 및 동호인 대항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연날리기는 보은교육문화시민모임에서 주관하여 연의 유래와 종류에 대해 알기를 통해 전통 연 만들기를 설명하고 부모와 함께 멋진 연 만들기 행사를 가진 후 연날리기를 할 계획으로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마무리 행사로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풍물놀이가 계획되어 있으며 달집 태우기시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보은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원 빌기 행사가 계획되어 있는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보은문화원은 잊혀져가는 민속놀이 문화를 전승 보전하고, 군민의 화합과 건전한 놀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 민속잔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