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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2-01 00: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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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0월에 생산된 생대추의 저장기술이 자체 연구를 통한 1차 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이 생대추의 저장기술에 주력하는 것은 최근 국민들의 웰빙 건강식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생대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다양한 소비형태의 마련을 위해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번 저장시험에는 지난해 10월에 생산된 생대추 50kg을 10여 가지의 저장기술을 접목해 실험 군을 만들어 시험을 실시했으며, 이중 일부 기술이 선도와 경도면에서 95%가 넘는 효과를 보여 바로 수확한 생대추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시험을 위해 저온저장고에 여러 가지 재료를 선발하여 익음 시기별로 저장한 결과 현재까지도 생대추 맛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날짜별, 재료별로 실금, 강도, 당도를 1월말까지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도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2차 단계의 실험을 거쳐 활용 가치를 판단할 계획이며,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일부농가에 기술보급을 위한 실증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생대추 저장기술을 눈으로 확인한 이향래 군수는 실증시험에 많은 진전을 보인 것 같다며, 생대추 보관법이 성공한다면 계획보다 많은 면적을 식재해도 판로에는 걱정이 없을 것이라며 군민이 기뻐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대추의 저장성 규명으로 전국 제일의 보은 황토대추 명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생대추 저장기술이 개발될 경우 설 명절에도 제사상에 생대추가 올라갈 수 있는 등 소비의 확대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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