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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13 1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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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이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성구(구청장 김형렬)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 분위기 조성, 법질서 문란행위 근절과 시간외 근무의 투명성을 위해 9월부터 주말『Overtime-Work』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간외 근무와 관련 부당 수령 사실이 드러나 언론과 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 왔다. 국민의 봉사자로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편법운영의 요인들을 불식시키는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수성구는 시간외 근무수당 편법 수령 등 관행적 부조리를 근절하고자 주말『Overtime-Work』 제도를 마련하였다. 이 제도는 시간외 근무에 대한 투명성 확보, 공직사회의 신뢰 회복, 그동안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불법행위 근절 및 주민자치센터 주말 주민 여가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토.일요일 시간을 이용 구 산하 전 직원이 자율적이면서 계획성 있게 참여하는 것이다.

참여 공무원에게는 기존 복무카드를 활용하여 시간외 근무시간을 인정해주며, 현장 위주의 Overtime 근무는 부서장이 참여자를 확인하여 부서에 통보하는 방안으로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부서(동)별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총무과 청사 환경정비의 날 운영 ▲자치행정과 주요도로 환경정비 ▲건축과 주말 게릴라성 불법광고물 단속 ▲보건소 정신장애우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주민생활지원과 취약계층 가정방문의 날 운영 ▲주민복지과 생활지도사 체험 활동 ▲세무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범어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주말 연장 등을 실천과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시간, 장소, 내용 등을 전자게시판에 게시하여 직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행사와 함께하는 『Overtime-Work』는 구 축제행사, 시 단위 각종 대규모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직원 참여가 불가피한 때 주말 행사 참가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로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주민생활지원과 직원 21명이 3개반으로 나누어 범물 용지APT 방문 청소 및 상담 활동하였으며, 9일에는 건축과 직원들이 25명이 5개조로 구성하여 주요 네거리 신호등과 가로수 등에 주말이면 게릴라성으로 설치하는 불법현수막을 단속하였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변화와 혁신에 뒤쳐지는 공무원은 도태되어야 한다.’면서 ‘우리 공무원도 열심히 일하고 그 댓가를 받아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하면서 주말『Overtime-Work』의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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