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주민들이 직접 자치단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가 '주민참여예산제'로 지난 2006년 11월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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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주민이 시의 예산편성 설문조사에 참여하여 시정에 대한 의견, 견해를 제시하거나, 시에서 추진할 사업 등을 요구하면 이에 시는 이를 검토해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주민참여예산제도다.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건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분야별 복지지원 분야 등 11개 문항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내부적으로 검토 10월 심의회를 거쳐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2007년도 밀양시 예산은 3천 594여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중앙정부 지원을 제외하면 24.8%에 불과한 실정으로, 시는 이번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충분히 수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