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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방과 후 가정보호가 여의치 않은 직원 자녀들을 위해 아동공부방을 조성하여 맞벌이 부부의 근무여건을 개선하여 직원 사기진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직원휴게실 33㎡중 일부공간에 조성된 아동공부방에는 아동도서 및 교구 300여점, 컴퓨터 2대, 책상 등을 비치하고 여직원 휴게실과 겸용 사용함으로써 안전을 도모하고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자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부방 개설은 남상우 청주시장과 직원과의 수요데이트 대화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여직원들이 방과 후나 학교 효도방학, 학원 휴원 등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자녀를 보호하면서 안심하고 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공부방이나 놀이방을 개설해 달라는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이루어졌다.
직원후생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인 육아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한다는 취지로 개설된 공부방이 젊은 여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흥덕구는 조직개편에 따른 청사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주민생활지원과에 생계지원 등을 신청하는 민원인들의 방문을 고려한 상담실을 설치하고, 민원봉사과에는 대기 민원인들을 위한 카페공간을 조성하여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변화하는 공직사회풍토조성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