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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낙찰업체가 시청을 직접 방문하여 계약서를 작성하는 서면 계약업무를 전면 개선하여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G2B)시스템을 이용하여 계약할 수 있는 종이없는 전자계약제를 오는 25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9월부터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전자계약제는 낙찰업체가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이나 안방에서 조달청(G2B)에 접속하여 인터넷으로 계약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계약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업체로서는 정부수입인지 세액을 면제받을 수 있고, 계약을 위하여 시청을 직접 방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교통비 등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계약관련 민원처리에 신속성 및 경제적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투명한 계약행정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공사1,000만원, 용역․물품 500만원 이상은 전자입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관련 지난해 전자입찰은 369건(공사209, 용역105, 물품55)에 달하였다, 이러한 계약업체와의 대면계약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부패요인을 근절 시킬 수 있고, 계약서를 인터넷으로 주고 받으므로 종이없는 계약행정을 실현하여 예산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자계약제를 앞으로 사업소나 구청 등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계약업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함으로써 부패없는 청렴한 전자계약을 실현시켜 공명정대한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청주시는 청렴계약 제도를 시행하면서 수의로 계약을 체결한 1,000만원이상 공사․용역․물품의 계약내용 및 그 사유 등을 시 홈페이지에 매달 10일까지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