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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8 08: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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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녀 이상 양육하거나 임신한 공무원에게 승진우대, 복지포인트 지급, 선진지 견학, 당직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 서구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3자녀 이상 양육하거나 임신한 공무원에게는 인사우대, 당직면제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한다.

이번 시책은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3녀 이상의 양육하는 공무원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인사우대 인센티브는 오는 하반기 정기인사 때부터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하고 승진심사 시 승진예정 인원에 비례하여 승진우대를 실시한다.

승진예정인원이 3~5명 일때는 1명, 6~10명 일때는 2명, 11명 이상 일때는 3명을 승진시킨다.

그러나 업무실적이 부진하거나 복무기강이 해이한 자 기타 공사생활에 지탄을 받는 자는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또 3자녀이상 직원에게 100포인트 복지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선진지 견학과 산업시찰 우선 선발한다.

그 밖에도 하계휴양시설 이용 우선권 부여와 만 6세 미만의 육아를 보육하거나 임산부 직원에 대하서는 당직근무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서구청에서는 지난 7. 26일 임산부가 구청과 보건소를 방문하기 쉽도록 임산부 전용 주차장(구청 2면, 보건소 3면) 5면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부구청장은 “심각한 저출산 극복에 공직자가 국가적 출산장려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인식 개선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 며 “ 앞으로 공무원 뿐 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출산 축하금 지원, 안심보험료 지급, 임신․출산아카데미운영, 가족친화 음식점 지정 등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명의 자녀를 보육하고 있는 도시관리과 윤둘남(여, 43세)은 “3명의 자녀를 키우느라 보육비와 교육비가 많이 들어 다른 공무원들보다 생활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며 “3자녀 이상 공무원 승진 인센티브 제도로 그 동안 자녀를 보육한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날아가 보육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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