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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7 09: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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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 평리2동에 거주하고 있는 오용택(48세)씨는 2009년 사고로 인하여 아직도 거동이 불편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다.

사고 내용인 즉 지난 2009년 1월 21일경 근무지인 전북 김제시 진봉면 진봉농협미곡처리장에서 작업하던 도중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높이 5m에서 화상을 입고 추락하는 동료 직원을 온몸으로 받으면서 제3경추부 골절, 제1요추압박 골절(사고당시 12주 진단)의 부상을 받고 지급도 치료 중에 있으며 보행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렇게 자신 또한 위험한 상황임에도 나보다 더 위급한 동료직원을 아무런 주저함 없이 구했던 살신성인의 정신이야말로 참으로 큰 의로움인 것이다.

이에 구청에서는 보건복지부에 의상자(義傷者)로 신청한 결과 7월 15일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거쳐 의상자로 결정되어 부상등급 6급으로 보상금과 의상자 증서를 7월 26일 서구청장실에서 위임 전달하였다.

의상자 요용택씨는 “지금 후유증으로 많은 고생을 하고 있지만, 그 당시 나의 선택은 참으로 잘 한거 같다”며 “여태 후회 한 번 한적 없고 가족들에게도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서중현 서구청장도 “위험에 처한 이웃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큰 희생정신이 바로 이 사회를 살맛나게 하는 세상으로 만드는 거 같다”며 희생자를 뜨거운 가슴으로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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