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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7 0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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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증환자의 사망률과 장애율을 낮추기 위해 지정한 전국 94개 중증응급질환 특성화센터에 대한 평가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안동병원 등 종합병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경북대 병원 등 대학병원은 기대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뇌질환의 경우 대구경북에서 안동병원과 대구 가톨릭대 병원이 우수평가를 받았고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이 하위평가를 받았다. 경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3개 병원은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심장질환은 안동병원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상위평가를 받았지만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동국대 경주병원이 하위평가를 받았고 경상대, 제주대병원 등이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중증외상은 안동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포항성모병원이 상위평가를 받았고, 경북대병원이 하위평가를 받았고 순천향대 천안병원, 분당제생병원, 국립경찰병원 등이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중증응급질환 특성화센터는 전국에 뇌질환 27개소, 심장질환 27개소, 중증외상 40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번 평가에서 3개분야에서 모두 우수평가를 받은 곳은 안동병원,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삼성의료재단 마산삼성병원, 목포한국병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작년 12월과 올해 3월에 2차례 진행됐으며 평가항목은 구조평가(인력,시설,기능), 과정평가(진료량, 적절성, 질향상), 결과평가(사망율,장애율), 공공지표(교육, 정보제공) 등이다.

안동병원은 2008년부터 뇌질환, 심장질환, 중증외상 등 3대 중증응급질환 모두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응급환자 3만여명 가운데 3대 중증질환 응급환자가 1천4백44명으로, 이중 뇌질환 748명, 심장질환 229명, 중증외상질환 467명이 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뇌질환은 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가 많았고, 응급심장질환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중증외상은 교통사고, 추락사고 환자가 많았다.

특성화센터는 인력, 장비 등 질환별로 1시간 이내 전문진료 및 수술제공이 가능하도록 인력, 장비 등 24기간 언제든지 진료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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