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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영 공군 중위 추념행사 열려 -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동출신 이일영 공군 중위..
  • 기사등록 2010-08-02 00: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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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동출신 이일영 공군 중위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명예 선양을 위한 추념행사가 7월 30일 오후 4시 30분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故 이일영 흉상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백현 안동시의장, 안동시 보훈단체, 대한민국 공군참전유공자회 및 대구경북지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가 열렸다.

고 이일영 공군 중위는 1928년 8월 26일 안동시 예안면 선양리 576번지에서 출생해 1942년 3월 예안 심상소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1월 일본 소년 비행학교에 입학해 2년 과정을 수료했다.

1945년 조국이 광복이 되자 귀국 1948년 9월 육군항공과에 입대, 현 공군 조직인 창군의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6·25전쟁이 발발하자 L-4연락기로 적정정찰, 연락비행, 전단살포 등 임무를 수행하고 1950년 9월 대구 영천지구일원에 은신중인 수백명의 적병력을 색출 격멸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1951년 10월에는 F-51전폭기로 동해안에 주둔하는 적진에 출격하여 많은 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1952년 1월 9일, 이일영 중위는 43회째 비행출격하다 원산지구에서 적 보급품 집적소를 공격하던 중 금성북방 창도리 상공에서 적 대공포에 피탄돼 24세의 젊은 나이에 전사했다.

이같이 여러 전투에서 거둔 전공으로 정부로부터 충무무공훈장(51년. 52년), 공비토벌기장, 대통령수장, 유엔종군기장 등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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