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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02 00: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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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이육사문학축전이 7월 30일 오후 6시부터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 문학관 옆 목재고택에서 열렸다.

7회를 맞이하는 이육사문학축전은 '그대 품안에 안긴 꽃을 위하여'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진행됐는데 이번 축전의 주관은 작년과는 달리 이육사문학관에서 주관하며, 지역 문인단체들이 지원했고 안동시와 안동보훈지청, 수자원공사 안동권 관리단에서 후원을 맡아 31일 저녁 7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제7회 이육사 시 문학상 시상식에서 정일근 시인의 작품 <기다린 것에 대하여>가 본상을 차지했고 젊은 시인상은 이대흠 시인의 작품<귀가 서럽다>가 수상했다.

이날 문학 강연에 <농무>의 대표시인 신경림 시인의 '시는 무슨 일을 하는가?'를 주제와 신달자 시인의 '삶이 문학을 부른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으며, 최초로 시도하는 젊은 문인들의 난상토론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위발 사무국장은 "알차고 진정한 문학축전답게 의식행사와 개막공연을 대폭 축소하고, 보는 축전보다 시민과 학생 및 문인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육사문학축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지역만의 축전이 아닌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문학관을 찾는 관람객 증가와 함께 전국에서 단체로 축전에 맞춰 관람을 오고 있다. 올해에도 축전 날짜가 하루 줄어들었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다녀갈 것으로 문학관 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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