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서부지역의 관문이며 시민휴양지인 부모산성에 대하여 지난 2006년 발굴조사를 실시한 후 축성방법 및 북문지, 수구부를 확인하는 등 역사적 성격을 고찰하고 성곽 정비의 기초자료를 마련 하였다.

금번 정비사업은 산성의 원형보존을 위하여 기존의 성돌을 사용하여 정비하였고 삼국시대 초기에 축성된 성으로 산성의 안전을 고려하여 상부를 경사로 마무리 하고

특히, 조선시대에 축성된 상당산성과 축성방법, 규모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석축 산성으로 사업비 1억 8천여만원의 도비보조사업으로 성곽 보수 163m, 배수로 설치 69.6m에 걸친 성곽하부 계곡부 정비와 안내판 등을 정비 완료하였다.

또한 성곽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하여 성곽부분의 잡목을 제거하는 등 발굴조사된 북문지 및 수구지 일원을 이용하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목책을 설치 하였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부모산성의 옛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