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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7-03 1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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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여성주간을 맞아 7월 3일 충북 청주시 시민회관에서 용암1동 통장협의회장 우재분 부부가 평등부부상을 수상했다.

한편 부인 우재분(60세)씨는 1996년부터 11년째 용암1동 현대3차아파트 통장으로 일하고 있어 마을의 각종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참봉사자로 칭찬이 자자하다.

상기부부는 33년 결혼생활을 해오면서 서로간의 의사소통과 결정, 가사노동, 자녀양육, 경제관리 등의 과정이 항상 민주적이고 타의 모범이 되었다.

특히 평소 음식솜씨가 좋기로 소문난 우통장은 지난해 600포기의 김치를 만들어 마을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 축제에 제공됨으로써 우통장의 김치는 동의 명물메뉴이다. 이와 같이 남의 일을 내일같이 여기는 우통장이 있기까지는 남편 박찬성(59세)씨의 아내를 적극 존중하는 남다른 부부관을 엿볼 수가 있다.

또한 통장일을 보면서도 아내 우재분은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마을을 사랑하는 모임 ‘마사모’의 회장으로서도 열심히 팔을 걷고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바, 든든한 남편의 소리없는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회상한다.

재산관리에 있어서도 평등한 부부관계에서 보여주듯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남편명의로, 기타 부동산은 아내명의로 관리하고 있음을 볼 때 실로 평등부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하겠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모범적인 부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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