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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그루 나무심기 “올해 800만 돌파” - 31일 유등천 둔치서 시민 700여명 참여하는 봄철 나무심기 행사 -
  • 기사등록 2010-03-30 1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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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시장 박성효)는 녹색성장의 기반조성과 숲이 가득한 ‘푸른 대전’을 만들기 위하여 추진하는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4년차를 맞이하여 민간단체인 ‘푸른대전 가꾸기 시민운동본부’ 와 대전광역시 산림조합이 공동주최하여 시민(가족), 사회단체,유관기관, 학생, 군인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봄철 ‘나무심고 가꾸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3. 31(수)일 10시에 유등천 둔치 및 제방(수침교~가장교 양안)에서 시민을 비롯한 43개 유관기관․단체 등 700여명이 참여하여 금년도 나무심기 목표 200만그루 식수를 위한 힘찬 출발을 시작 한다.

이날 주요 행사로 천변 제방의 경관향상을 위해 꽃이 아름다운 이팝나무와 하천둔치에 그늘목인 느티나무 그리고 천변도로와 하천둔치를 연결하는 계단 좌우측에 미관을 고려하여 화살나무를 식재하여 총 3종 450본을 식재한 후에 지주목 세우기, 비료주기, 수목표찰 부착 등 식재된 나무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1단계 마무리의 해로서 내실 있는 사업결실을 거두고 앞으로 지속적인 나무심기 붐 조성을 통한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민선4기 이후 ‘07~’09년(3년간) 동안 총 611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여 목표대비 102%를 달성하였다. 민선4기의 나무심기운동 특징은 민선3기에는 官 주도의 공공식수 비중이 큰 반면에 민선4기에는 결혼․감사 등 내나무 갖기를 통한 시민․유관기관 식수 확대로 官․民의 주도로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였다는 점으로 매년 전체사업의 약 50%는 유관기관 식수와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부분이다.

아울러, 나무심기 운동을 통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환경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더불어 삶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각종 나무심기사업으로 연인원 20만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타 산업분야 보다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금년도 상반기에는 중촌시민공원 1단계 지하보차도 준공,대덕밸리 만남의 광장 조성 마무리,진잠 도시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여 시민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공원화(열린교정 푸른숲)와 공공기관 담 없애기,시민휴식 공간 조성,환경정화수 식재,보행자 전용도로 녹지공간 확충,도로변 경관개선 등 도심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열섬화 현상 저감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품격 높고 쾌적한 생활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결혼기념식수, 부모나무, 스승의 나무 등 감사의 내나무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나무심기를 통해 ‘사랑과 행복’을 같이 심어 나무만을 심고 가꾸는 것이 아니고, 나무심기를 하나의 문화로 발전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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