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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19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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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주민자치센터 봉제교실(강사 한광수)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모시옷을 제작 오는 20일 동사무소에서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봉제교실 고급반 회장(윤현순)은 9개월여 동안 꾸준히 배워온 기술을 뜻있는 곳에 쓰고 싶어 회원들과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어 그 중에 자식없이 홀로사시는 독거노인에게 모시옷을 제작해 선물로 전달하자는데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
 

이는 최근 들어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도 이 같은 결정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모두의 마음이 일치하니 준비하는 일도 너무 즐겁고 행복했고 주위에서 도움을 주는 분들도 많아졌다. 더욱 뜻 깊은 것은 이 같은 소식을 듣고 초급반 중급반 회원 30여명도 동참했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그동안 조금씩 모아둔 회비를 모두 보태 옷감을 구입해 지난 11일부터 100여벌이나 되는 옷에 대한 재단에서부터 박음질까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작업을 하고 있다.

봉제교실 강사 한광수(남, 60세)씨는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어르신들이 편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며 “회원들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너무 열심히 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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