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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2009 세계청년유림대회, 안동에서 열려.. - 21세기 인류철학 ‘유교’ 세계화를 유교의 본향 안동이 이를 주도해...
  • 기사등록 2009-12-13 21: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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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류철학을 배우러 세계인이 찾아드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12월 12일 오후 2시 세계청년 유림들이 한 곳에 모여 ‘지구촌의 미래 儒敎에 있다’를 주제로 2009세계청년유림대회가 열렸다.

안동청년유도회, 경상북도청년유도회,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세계청년유림대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계청년유림대회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 이삼걸 경북도행정부지사, 류석우 안동시의장, 지역유관기관단체장 및 국내외 청년유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지구촌의 미래 유교에 있다’라는 주제로 개막된 이날 행사는 경전암송, 가곡, 전통무에 이어 유림대표 만장행렬과 세계 20개국 청년유림들이 참여하는 작헌례인 공부자숭모작헌례를 마친 후 뮤지컬 ‘450년 사랑’ 공연에 이어 2부 행사에는 국내 유일의 ‘유교’전문박물관으로 문중이나 서원 등 민간으로부터 기탁 받은 국학자료들 가운데 가치가 높은 것을 전시하고 있는 유교박물관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인 유교문화의 폭과 깊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국이 공자사상을 배우고 유학을 전파하기 위해 전 세계에 100대 공자대학과 1,000개 문화원을 설립하고 있는 가운데, 퇴계이황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명현거유가 배출된 학문의 고장이며, 성리학의 발원지로 한국유학 발전의 커다란 금자탑을 이룩한 도산서원이 있는 안동에서 캐나다, 미국, 벨기에, 스페인, 슬로베니아, 싱가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 세계청년유림들이 인류의 생활철학인 유학의 참된 가치와 한국의 우수한 유교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인간중심의 유교사상을 통해 물질만능 자본주의와 세기말적 사회병폐인 자연환경의 파괴, 황폐해진 인간성, 끝없는 물질적 탐욕, 진리탐구가 사라진 학문에 대해 유학으로 미래를 열어갈 세계의 젊은이와 청년유림지도자들에게 한국의 정신문화와 유교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장래 21세기 인류철학으로 각광받는 유학의 세계화를 유교의 본향 안동이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안동청년유도회 임대식 회장은 "이번 세계청년유림대회를 통해 유학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유교문화 자산의 활용방안을 모색해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등 한국정신문화체험벨트를 활용, 안동을 21세기 인류철학, 유교적 자본주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세계청년유림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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