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중동사무소(동장 이선희, 48세)에서는 그동안 희망근로 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애환, 즐겁고 힘들었던 이야기 등 근로자들이 겪었던 소감(수기)을 책으로 펴냈다.
글을 써주신 분들은 70세 전후의 어르신들, 중간에 그만두신 분, 학창시절 이후 처음 글을 썼다는 분, 하고픈 이야기가 너무 많아 3편까지 내신 분, 소감을 쓰지 않고는 못 참겠더라는 분 등 중동 희망근로자 54명 중 44편의 글이 실려져 있어 근로자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다.
그동안 근로자들은 동네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함으로서 기쁨과 보람을 가졌다면서 희망근로가 첫 직업이었다는 분, 사업실패로 희망근로를 하면서 새 삶을 살게 되었다는 분, 일거리가 있어 즐거웠다는 분 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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